계절이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, 입춘이지만, 봄기운 대신 북극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12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을 맞았는데, 잠시 녹는가 싶던 한강도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녹는가 싶던 한강이 다시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북극 한기가 몰려오며 기온이 급강하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철원 기온이 영하 19.1도, 서울도 영하 12.8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보다 최대 7도나 낮아진 겁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윤익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워지는 가운데….]<br /><br />계절이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, 입춘이 무색한 한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을 기준으로 이번 입춘일 기온은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0년을 살펴봐도 기온이 2번째로 낮은 역대급 입춘 한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위는 화요일,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절정을 이룬 뒤 목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, 울릉도·독도에는 이틀 정도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2042213517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